페라리 공식 매거진 (TOFM) 최신호에서는 페라리에 대한 모든 새로운 소식을 담았다. 이번 호에서는 새로운 차량과 초희귀 클래식 모델, 열정적인 V12 오너, 마이애미에서의 화려했던 한 주, 완전히 새로운 스포츠 프로토티피 클리엔티(Sport Prototipi Clienti) 드라이빙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먼저 마라넬로에서 탄생한 최신 V12 모델인 페라리 12칠린드리와 12칠린드리 스파이더의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를 최초로 공개한다. 큰 성공을 거뒀던 전작 ‘812 슈퍼패스트(812 Superfast)’에 비추어 보면 새로운 프론트 미드 V12 모델에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은 언제나 어려운 작업이었다. 하지만 우수한 디자이너 및 엔지니어, 프로젝트 리더 그룹은 강력한 성능과 우아함 그리고 럭셔리함이 조화를 이룬 그랜드 투어링 개발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했다. 이를 통해 현대적인 프론트 엔진 V12 페라리를 새롭게 정립할 수 있었다.
페라리의 또 다른 도전은 지난 5월 마이애미에서의 한 주로 거슬러 올라간다. 페라리는 당시 새로운 두 모델인 12칠린드리와 12칠린드리 스파이더의 성공적인 출시와 함께 레이싱에서 영감을 받은 패션 캡슐을 선보였고, 미국 남부를 가로지르는 800km의 카발케이드 행사를 개최했으며 마이애미 그랑프리에서 포디움 피니쉬를 차지했다. 햇살이 내리쬐는 남부 플로리다의 멋진 일주일은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시 마라넬로로 돌아가보자. 이곳에서는 페라리의 미래 스포츠카가 생산될 새로운 e-빌딩을 둘러볼 수 있는 흥미로운 투어가 준비돼 있다. 페라리 역사 발전의 중요한 순간을 기념하는 초현대적인 시설로, 페라리의 친환경 미래와 멀티 에너지 접근법 그리고 완전히 새로운 생산 과정을 담고 있다.
이 밖에도 페라리 애호가 앤드류 피스커(Andrew Pisker)가 페블 비치 콩쿠르에서 우승한 ‘500 TRC’와 두 대의 ‘365 GTB4 데이토나 (Daytona)’를 포함한 특별한 페라리 컬렉션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1974년 포뮬러 원 시즌의 전설적인 경기로 회자되는 클레이 레가조니(Clay Regazzoni)의 ‘페라리 312 B3’와 브라질 챔피언 에머슨 피디팔디(Emerson Fittipaldi)의 이야기를 피디팔디가 직접 회상하는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최근 뉴질랜드에서 만난 보석 같은 1948 ‘페라리 166 인터(Inter)’의 특별한 에피소드도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