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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Apr 2023Magazine, Passion

가장 빠른 라플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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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빠른 라플란드

페라리 클럽 챌린지(Passione Ferrari Club Challenge)에서 페라리 고객에게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바로 얼음 위에서 488 챌린지를 빠른 스피드로 운전해 볼 수 있는 기회 말이다.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드라이빙을 즐긴 당시의 영상을 감상해보자.

글: 팀 브래들리(Tim Bradley)

북극광이 신비로운 영하의 날씨였다. 눈 덮인 전나무와 허스키 무리가 모는 개썰매 사이로 페라리들이 얼음 위를 질주했다. V8 엔진의 굉음이 얼어붙은 풍경 속에 울려 퍼졌다.

올해 페라리 클럽 챌린지의 배경은 바로 스웨덴 북부, 라플란드(Lapland)였다. 참가자들은 극한 환경 속에서 이틀간 페라리 488 챌린지를 운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페라리 클럽 챌린지 참가자들이 라플란드의 눈 덮인 트랙을 고속으로 질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전문강사들은 참가자들에게 드리프트나 최대 180km/h의 고속에서 차선 변경하기 또는 220km/h 이상의 속도로 직선 주행하기 등 고급 운전기술을 가르쳤다.

3일간의 경험은 특별한 자동차 체험 그 이상이었다. 이번 페라리 클럽 챌린지는 북유럽 문화에 몰입할 수 있는 경험으로, 파노라마 헬리콥터 투어, 라피쉬 전통 음식 체험, 개썰매 타기 등이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드라이빙 액티비티가 열렸던 얼음 호수 옆에 위치한 그림 같은 마을, 아르예플로그(Arjeplog)의 실버해튼(Silverhatten) 호텔에 머물렀다. 눈 위에서 파워풀한 페라리를 몰지 않을 때는 최신형 스노우모빌을 타고 현지 숲과 언덕을 여행하거나 야외에서 바비큐 디너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드라이버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 하에 이틀동안 박진감 넘치는 설상 드라이빙을 하며 기술을 연마할 수 있었다. 




이번 쇼의 주인공은 당연히 488 챌린지였다. 3.9리터 V8 엔진으로 670마력을 발휘하는 이 차는 얼음 위에서 한계를 밀어 부치며 운전하기에 완벽한 차량이었다.

행운의 드라이버 중 하나인 로랑 드 미우스(Laurent De Meeus)는 이렇게 말했다. "마찰력이 매우 적거나 없는 상태에서 운전하길 좋아하는 사람은 더 이상 다른 걸 찾을 필요가 없어요."

"도로나 트랙에서 운전을 해 본 레이싱 드라이버로서 저는 인생에서 다양한 페라리를 운전해 보았지만, 이만큼의 스릴을 느낀 적은 없었습니다.”

"숙련된 랠리 드라이버인 코치들의 도움으로 제동기술과 타원형 코너에서 측면으로 밀고 나가는 드리프트를 배울 수 있었죠. 저는 이제 마네티노 CT OFF 모드에서도 페라리를 꽤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또 다른 고객인 토마스 노이바우어(Thomas Neubauer)는, "얼음 위 클럽 챌린지는 페라리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이에요. 북극권 가장자리, 웅장한 풍경에 둘러싸인 얼음 위에서 안전하게 488 챌린지와 같은 트랙용 차량을 컨트롤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완벽하고 독점적인 기회입니다.”

페라리 챌린지 우승자 에마누엘 타바키(Emanuele Tabacchi)는 이렇게 말했다. "아름다운 이벤트였습니다! 드라이빙을 향한 제 열정 아시죠? 저는 객관적이지 못해요. 여기서 경험한 드라이빙은 언제나 멋진 경험입니다.”




오로라는 다음 날 설상 레이스를 준비하는 반짝이는 페라리 차량들에게 멋진 배경을 제공했다. 





“헬리콥터나 스노우모빌 타기, 북극광은 선택할 수 없었지만, 슬로프와 어울리는 최적의 파트너는 제가 선택해 속도를 내볼 수 있었습니다. 챌린지를 몰며 한계를 끌어올리는 것은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다른 고객인 닉 할레(Nick Halle)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얼음 위에서 스파이크를 장착한 488 챌린지가 이렇게나 강력한 성능을 낼 지 몰랐습니다. 정말 놀랍네요. 코너를 돌면서 드리프팅을 하는 것은 즐거웠지만, 운전자와 차가 하나가 되어야 모든 것이 작동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할레는 코스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말 발렌시아에서 열리는 프로페셔널 페라리 챌린지에서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젊은 드라이버다.

눈 속에서 열린 3일간의 이벤트는 자연과 공학이 만들어낸 최고의 조합이었다. 얼음 위에서 열린 이번 페라리 축제는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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