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가 저물어가는 가운데, 페라리의 연례 간행물이 발간되었다. 본 연감은 499P의 르망 우승을 필두로 잊지 못할 2023년도 한 해를 기념하고 있다.
올해는 페라리에게 놀라운 한 해였다. 낙관주의, 야망, 성공의 기운이 2023 연감의 244페이지를 가득 채웠다. 존 엘칸 회장이 서문에서 밝힌 것처럼 2023년은 499P가 르망 24시 100주년 기념 레이스에서 승리한 해로 기억될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그 밖에도 축하할 것이 훨씬 많은 해였다.
연감은 전통과 혁신에 대해 얘기하는 베네데토 비냐의 인터뷰와 함께, 페라리의 유서 깊은 공간과 현재 건설 중인 새로운 건물에서 페라리 직원들을 만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스포츠카 섹션에서는 올해 출시된 로마 스파이더 그리고 쿠페와 스파이더의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 SF90 XX에 대해 다룬다. 또한 페라리 스페셜 프로젝트 부서에서 제작한 독특한 원-오프 차량, 페라리 KC23과 날렵하고 스타일리시한 페라리 SP-8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캘리포니아에서 스웨덴 남서부를 거쳐 오클랜드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의 페라리 애호가들과의 만남도 담았다. 스타일시한 페라리 575 슈퍼아메리카에서부터 드높은 명성의 페라리 디노 GT까지 예술적인 컬렉션들을 살펴보기 위해 그들의 차고로 함께 들어가본다.
2024 봄/여름 패션 컬렉션 그리고 카발케이드부터 F40 레거시 투어, 뉴욕 페라리 갈라, 무젤로의 피날리 몬디알리까지 고객과 함께하는 행사를 소개하는 섹션도 있다.
마지막으로 레이싱 섹션에서는 알레산드로 피에르 구이디, 제임스 칼라도, 안토니오 지오비나치가 르망에서 우승하며 최고의 정점을 찍었던 포뮬러 1과 WEC 시즌을 되짚어 본다.
스쿠데리아 페라리 e 스포츠 팀이 시즌 내내 3개의 타이틀을 획득함으로써, 페라리는 e 스포츠 분야에서도 잊을 수 없는 행보를 이어갔다.
앞서 말했듯이 2023년은 페라리에게 정말로 놀라운 한 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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