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한 무리의 페라리 차량들이 숨이 멎을 듯한 절경과 생동감 넘치는 도시의 풍경을 만끽하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태국을 가로지르는 여정을 시작했다. 싱가포르에서 출발해 말레이시아에 도착한 드라이버들은 조호르(Johor)에 위치한 레스토랑 ‘더 베일(The Veil)’에서 점심식사를 즐겼다. 이후 수도 쿠알라룸프로 향해, 장엄한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를 배경으로 집결했다.
북쪽으로 이동한 페라리 차량들은 페낭의 상징적인 제2대교를 건너 조지타운에 도착했다. 참가자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도로를 주행하며 유서 깊은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도시의 풍부한 문화적 가치를 만끽했다.
여정은 그랜드 투어의 세번째 국가인 태국으로 이어졌다. 케다(Kedah)에서의 점심식사 후 ‘미소의 나라’로 불리는 태국의 번화한 도시 핫 야이(Hat Yai)에 도착했다. 이곳은 문화적 다양성과 매력적인 지역 특성으로 유명하다. 이후 그림 같은 태국의 해안 도로를 달려 아름다운 카놈(Khanom) 해변으로 향했고, 후아힌(Hua Hin)에 위치한 라자박티 공원(Rajabhakti Park)에 도착했다. 대장정의 피날레 행사는 방콕에 위치한 태국의 공식 페라리 수입사, 카발리노 모터스에서 진행됐다. 이로써 특별했던 투어도 마무리됐다. 이번 그랜드 투어는 단순한 드라이빙 경험을 넘어, 탁월함과 럭셔리를 위한 페라리의 헌신을 진정으로 기리는 축제였다. 참가자들은 유명 레스토랑에서의 정찬을 즐기고, 해당 지역의 최고급 호텔에서 머무르며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 행사의 정점은 페라리의 혁신과 유산을 선보이는 몰입형 전시회 <우니베르소 페라리 방콕>이었다. 고객들은 인터렉티브 전시를 체험하고 희귀한 모델들을 감상한 뒤 페라리의 헤리티지를 기리는 갈라 디너에 참석하는 특별한 기회를 누렸다.
이는 완벽했던 여정을 마무리하는 가장 완벽한 방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