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를 구매하는 것은 매우 즐거운 과정이지만, 동시에 치열한 여정이기도 하다. 물론, 딱 맞는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리고 나서는 외관 컬러를 선택해야 하며, 그 다음으로 가장 만족감을 주는 부분 즉, 인테리어 컬러와 소재를 결정해야 한다.
전통적으로 페라리 차량 실내에서 시트, 도어 카드, 센터 콘솔, 대시 상단부 등은 가죽으로 덮여 있었다. 최근 모델들의 실내에는 알칸타라®(Alcantara®) 옵션이 추가되었다. 감각적이고, 미학적으로 뛰어나며, 기술적 장점까지 결합된 알칸타라®는 가볍고 통기성이 뛰어나고 접지력이 높아 격렬한 주행 상황에 이상적이다. 알칸타라® 옵션은 퍼스널라이제이션 프로세스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고객의 개인 취향과 차량 계획에 맞는 용도를 표현할 때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로마 출시 이후 페라리의 다양한 퍼스널라이제이션 옵션을 혁신하고 확장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알레스티멘티 스페치알리(Allestimenti Speciali)팀은 페라리 디자인 센터(Ferrari Design Center)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난 2년 동안 12가지의 새로운 가죽 색조와 12개의 새로운 알칸타라® 컬러를 포함한 새로운 팔레트를 개발했다. 이 색상들은 작년 페라리의 알레스티멘티 스페치알리 카탈로그 확장에 따라 모든 모델에 적용되었다. 푸로산게에 첫 선을 보인 후, 시대를 초월한 컬러 팔레트의 최신 알칸타라 소재는 모든 모델에 적용되고 있다. 이 색상들은 아말피 해안, 코모 호수, 이탈리아 알프스, 사르데냐의 새파란 바다와 같은 상징적인 이탈리아 여행지의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실제로 알칸타라®의 최신 버전은 유럽에서 생산된 68%의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비자 사용 후 폐기물을 수집, 정화한 후 다시 재생산해 인증을 받았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알칸타라®는 더욱 지속가능한 생산 과정을 만들면서도 환경에 대한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며, 페라리가 새로운 소재를 사용하고 개발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활동은 언제나 좋은 일이다.
다시 개인의 인테리어 선택 상황으로 돌아가보자. 옵션은 매우 다양하며 광범위한 컬러과 조합을 통해 페라리 실내를 구성할 수 있다. 물론 새로운 알칸타라® 컬러는 페라리의 기존 팔레트와 통합되거나 광범위한 가죽 옵션과 결합할 수 있다. 또는 실내 전체에 한 가지 컬러를 사용할 수도 있고, 각기 다른 질감을 적용해 아름다우면서도 매력적인 조합을 만들 수 있다.
보다 섬세한 고객을 위해 페라리 디자인 센터는 최적의 실내 컬러 조합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하며, 고객은 전 세계 수많은 페라리 쇼룸에서 퍼스널라이제이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컬러 구성 과정에 대해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최종 결정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만큼 적용 가능한 컬러와 재료 조합은 무궁무진해진다. 그러나 최종 결과는 ‘외관만큼이나 내부도 멋진 자동차’가 탄생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