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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인듀어런스 

페라리의 내구레이스 역사에 관한 책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나

이것은 단순한 책이 아니라 역사, 기술, 예술과 장인정신이 한데 어우러진 책이다. 이 책의 제목은 '페라리: 인듀어런스의 역사(Ferrari: a history of Endurance)'로, 총 312페이지에 달한다. 312는 전설적인 312 P를 상징하고 있으며, 1940년대부터 지난해 르망 24시에서 499 P가 우승하기까지 페라리가 내구 레이스에서 이뤄낸 업적과 이야기를 담고 있다.

'페라리: 인듀어런스의 역사' 제작 과정을 볼 수 있다. 

이 책은 1973년까지 레이스에서 활약한 위대한 인물들의 역사적인 사진,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자동차 이미지와 함께 100주년 기념 르망에서 51번 드라이버가 이뤄낸 승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클래스 우승의 기록을 재조명한다. 단 99부만 한정 제작되었으며, 모든 책엔 프로토타입 레이싱으로 위대하게 복귀한 팀 멤버들의 서명을 담아 의미를 더한다.

이 책의 아름다운 리벳 알루미늄 제본은 클래식 페라리 복원 전문강니 바첼리 & 빌라(Bacchelli & Villa)가 핸드메이드로 직접 제작한 것이다.

콘텐츠 뿐 아니라 패키지도 내구레이싱을 떠올리게 하는 요소들로 가득하다. 빨간색 슬립 케이스는 최신 차량처럼 탄소섬유로 제작되었으며, 알루미늄 제본은 리벳으로 고정돼 있다. 이는 모데나의 시골마을 바스티글리아(Bastiglia)에 있는 작업장에서 바첼리 & 빌라(Bacchelli & Villa)의 복원전문가들이 수작업으로 제작한 것으로, 위대한 장인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페라리의 성공 스토리처럼, 이 책 역시 팀워크의 결과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