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망 24시에서 페라리가 눈부신 우승을 거둔 지 1년이 지난 6월 15일과 16일 주말, 페라리 AF 코르세팀은 르망의 르 사르트(Le Sarthe) 서킷에서 레이싱을 펼쳤다. 니클라스 닐슨(Nicklas Nielsen)은 미겔 몰리나(Miguel Molina), 안토니오 푸오코(Antonio Fuoco)와 운전대를 나눠 잡으며 50번 499P 하이퍼카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2023년 우승자인 알레산드로 피에르 귀디(Alessandro Pier Guidi), 제임스 칼라도(James Calado), 안토니오 지오비나치(Antonio Giovinazzi)는 51번 499P 르망 하이퍼카로 전체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페라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있는 내구 레이스에서 종합 우승 11회, 클래스 우승29회라는 위대한 업적을 달성했다.
레드 리버리499P가 르 사르트 서킷으로 돌아오며 흥분이 고조되는 가운데, 페라리는 2024 르망 위켄드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레이스에 앞서 페라리는 특별한 르망 트리뷰트(Le Mans Tribute) 드라이브를 개최했다. 라페라리, 812 컴페티치오네 아페르타와 6대의 296 GTB를 포함해 총 20대의 페라리 차량이 참여했으며, 오너들은 프랑스의 아름다운 코냑 지역을 여행했다. 지역명을 그대로 따온 마을에서 출발한 차량 행렬은 3일 동안 구불구불한 프랑스 시골도로를 달려 르망에 도착했다. 오너들은 페라리 고객만을 위한 특별한 VIP 라운지 카사 페라리(Casa Ferrari)에서 완벽한 페라리 고객 경험을 즐겼다. 라운지는 메인 스트레이트로 이어지는 마지막 시케인에서 불과 몇 미터 떨어진 곳에 있다.
499P가 무시무시한 르 사르트 서킷에서 경쟁자들을 앞지르기 위해 낮부터 밤까지 지칠 줄 모르는 레이싱을 펼치는 흥미진진한 광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레이싱 관람 자체도 잊지 못할 경험이었지만, 우승과 3위를 달성한 팀의 일원이 된 것은 분명 참석자들에게 영원한 추억을 선사했을 것이다.
페라리는 전 세계 주요 자동차 미디어 기자 36명을 르망에 초대했다. 기자들은 레이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프레스룸과 카사 페라리 라운지에서 특별한 경험을 즐겼다. 서킷과 페라리 차고 투어, 레이스 전 공식 페라리 필로타와의 만남 외에도 포디움에 오른 영웅들을 취재하는 것도 포함되었다. 기자들은 페라리 최신 차량 라인업 중에서 자신이 선택한 페라리를 시승할 수 있는 기회도 누렸다.
마지막으로, 페라리 자동차의 아이코닉한 실루엣에서 영감을 받은 마라넬로 클러치(Maranello Clutch)도 공개됐다. 레이싱 헤리티지 컬러인 로쏘 스쿠데리아(Rosso Scuderia)와 블루(Blu) 컬러로 된 이 가방은 페라리 마라넬로 공장에서 제작되었으며, 르망 위켄드를 위한 최고의 장식품이 되었다.
늘 그렇듯, 올해 르망 24시 레이스와 레이스 준비 과정은 페라리 드라이버, 고객, 팬 모두에게 짜릿한 경험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리고 50번 499P가 위대한 승리를 거두고 51번 차량이 3위로 포디움에 오름으로써 그 주말은 대서사시가 되었다. 2025년 르망을 기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