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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Jun 2022Magazine, Passion

열정을 공유한다는 것

열정

열정을 공유한다는 것

뮤지얼(Musial) 패밀리의 아버지와 아들은 모두 성공한 페라리 챌린지 드라이버다. 이들에게 페라리 챌린지는 단지 레이싱일 뿐만 아니라 평생 지속될 유대감을 형성하는 일이다.

글: 마르코 델라 카바

사진: 브라이언 핀케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보내는 시간은 늘 소중하다. 연결고리가 만들어지고 유대감이 형성되는 순간이다. 그러나 자동차 레이싱의 근본적인 속성인 강력한 동지애와 내재된 위험을 공유하게 될 경우, 그 추억은 폭발적으로 커진다.

51세의 데이브 뮤지얼 시니어와 그의 22 아들 데이브 주니어를 보자. 카고 출신의부자는 지난 6년 간 페라리 챌린지 서킷에서 꾸준히 포디움에 오르며 존재감을 과시해 왔다.




이 부자는 지난 6년 간 페라리 챌린지 서킷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자동차에 대한 열정을 공유한 게 유대감의 시작이었습니다. 제 아들은 저보다 훨씬 더 열정이 강한 것 같아요라고 데이브 시니어는 웃으며 말한다. "솔직히 말해서, 낮이나 저녁 시간에 웃으면서 함께 트랙을 달리는 건 너무나 특별한 일이거든요."

데이브 주니어는 기쁨을 공유하는 것을 특히 강조한다. "우리는 트랙이든 트랙이 아닌 곳에서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라고 말한다. "확실히 배우는 것이 있습니다. 가끔 우리가 동시에 랩을 돌게 되면, 아버지가 저보다 나은 점, 그리고 저와 다른 점이 무엇인지를 관찰하고 따르려 노력합니다. 하지만 대체로 우리는 레이싱 자체를 즐기고 있습니다."




데이브 시니어는 트로페오 피렐리를 달릴 준비를 하고 있다; 그의 488 팰린지 에보; 트로페오 피렐리 AM2에서 3위를 기록했다.




페라리 챌린지의 총 책임자인 디디에르 테이스(Didier Theys)두 부자는 패독에 있는 이들 중 가장 그 순간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입니다라고 말한다. 이렇듯 뮤지얼 부자가 챌린지의 경쟁자로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긴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경기 결과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뮤지얼 부자는 2016 미국 텍사스 오스틴의 그랑프리 서킷인 서킷 오브 아메리카(Circuit of the Americas)에서 개최된 코르소 필로타(Corso Pilota)에서 페라리 레이싱의 여정을 시작했다. 그곳에서 수많은 마라넬로 레이서들과 공도용 모델을 접하게 되었고, 페라리 레이싱과 페라리 수집에 빠져들게 된다.




데이브 주니어가 레이스 시작에 집중하고 있다; 엘크하트 호수(Elkhart Lake)의 트랙; 코파 쉘 암에서 2위를 축하하고 있다.  




번창하는 냉난방 시스템 사업에 매진하기 전까지 젊은 시절의 데이브 시니어는 뛰어난 카트 레이서였고, 코파 (Coppa Shell) 레벨에서 1위를 차지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2020년엔 488 챌린지 에보(488 Challenge Evo) 페라리 챌린지 북미 트로페오 피렐리 디비전(North America Trofeo Pirelli Am division)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2019, 데이브 주니어는 마침내 코파 셸에서 레이싱을 시작할 수 있을 만큼 나이가 들었고, 그가 아버지로부터 주행 소질을 물려받았다는 걸 빠르게 알아 챌 수 있었다. 바로 그 다음 해, 데이브 시니어는 트로페오 피렐리 아모르스(Trofeo Pirelli Am honours) 차지하였고, 데이브 주니어는 데이토나에서 5위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2021년엔 각본이 뒤집혔다. 이번에는 데이브 주니어가 코파 셸 북아메리카에서 488 챌린지 에보로 1위를 기록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그의 아버지는 북아메리카의 트로페오 피렐리 AM2에서 3위를 기록했다. 최종 결과로 두 부자는 2022년 트레페오 피렐리 레벨로 올라가 데이브 시니어는 트레페오 피렐리에, 데이브 주니어는 트레페오 피렐리 AM에서 도전하게 된다.




소중한 순간: 부자가 포옹하며 축하를 나누고 있다.  




경기 전망은 긍정적이다. "우리는 이제 종종 같은 트랙에서 만나게 될 거예요. 아주 멋진 일이죠라고 데이브 시니어는 말한다. "퀄리파잉에서 포지션을 놓고 서로 겨루게 겁니다. 지켜보세요!"

뮤지얼 부자는 비수기때 미국 중서부의 날씨가 허락하는 한 점점 늘어나고 있는 페라리 컬렉션을 타고 여유롭게 드라이빙을 즐긴다. 현재 그들의 차고에는 라페라리, SF90, F12, 몬자 SP2 있다. (아버지는 몬자를, 아들은 라페라리를 가장 좋아한다) 그들의 페라리 차량은 항상 뮤지얼 부자가 다시 한번 레이스 서킷을 질주하고 싶게 하는 열정과 유혹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이는 데이브 시니어가 아들과 함께 이 특별한 페라리 액티비티를 계속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데이브 시니어는 "부모와 자녀 사이에 세대 차이가 존재한다는 건 누구나 다 알고 있죠. 하지만 좋아하는 무언가를 공유하면 차이는 줄어들 것입니다라며 "게다가 여기에 열정이 더해진다면 함께 있는 시간이 훨씬 특별해질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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